▲ 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
▲ 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

고려대는 오는 22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최상영 고려대 일본교우회장이 한일 간 철강, 자동차 무역의 가교역할 수행, 제일본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체육 인재 발굴과 범교포 차원의 후원사업 추진, 일본 교우회장으로서 해외 지역 교우회 운영의 모범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고려대와 고려대 교우회 발전을 위한 기여 및 모교 럭비부 선수의 훈련 비용 전액 지원 등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고려대와 와세다 대학 간의 협력 관계 구축 및 활성화를 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은 1973년 고려대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일본교우회 회장에 선임돼 모교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했으며 고려대와 자매결연한 와세다대 재학생들에게 고려대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양교 학생들 간 활발한 상호 교류와 이해증진에 기여했다.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은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로서 일본 시장에 한국 자동차 판매점을 개시하여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했으며, 동시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여 대한민국 민간사절로서의 역할을 했다.

최상영 일본교우회장은 현재의 영스틸 주식회사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철강 제품의 수출입 업무에 종사하며 45년간 한일무역의 가교역할을 담당했다. 사회활동에도 관심을 보인 최 교우회장은 2004년 재일동포들과 함께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200여 만명의 재외국민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해외동포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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